결혼지옥 아동학대, 의붓딸 성추행, 삭제장면 짤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은 갈등을 겪는 부부들에게 상담해주고 솔루션도 제공해주는 엠비씨 방송입니다.

지난 19일에 방송한 결혼지옥에서 고스톱부부라는 주제로 한 일반인 부부가 나왔는데요, 딸아이를 가진 이혼녀와 미혼남이 결혼했는데 아이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방송으로 볼 때도 새아빠가 의붓딸을 좀 많이 주무른다는게 거슬렸는데, 문제의 장면만 캡쳐해서 돌아다니는 이미지를 봤을 때는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새아빠의 그것이 발기된 사진이 캡쳐되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다리에 있는 문신도 방송에선 눈에 잘 안보였는데 확연히 보였구요, 그리고 아이의 가슴부위와 엉덩이 부위를 굉장히 주무르면서 장난을 치는데, 아이가 즐거워하질 않고 싫다고 완강하게 말하더라구요, 엄마는 옆에서 난감해만 하고요.

방송에서 엄마는 다른 일로 양부를 아동학대로 신고하였는데요, 양부 안경을 딸아이가 밟아서 쌍욕을 하면서 안경을 집어던져서 폭력성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저희 아이도 다 큰애긴 하지만 욕실앞에 제가 잠시 놔둔 제 안경을 얼마전에 밟았었는데요, 그 상황에 저에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밟았을때 발 안다쳤는지와 내가 왜 바닥에 놨지? 하는 생각이 거의 동시에 들었어요. 안경밟았다고 쌍욕이 나온다는건 매우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이뻐서 안아주고 싶고 주무르고 싶고 편지까지 쓸 정도로 사랑한다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런 논란이 커져서 해당 장면이 삭제되었다가, 여론의 비난이 점점 더 거세지자 해당 회차가 통편집 되었습니다.

의붓딸을 성추행했다는 네티즌들의 원성에 경찰에서 수사에 착수하였는데요,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양부는 굉장히 황당해 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의 분노는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도 향했는데요, 아이가 촉각에 예민하다, 양부가 가엾은 사람이다 등의 멘트에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않으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